하이볼은 무엇인가? 일본에서 사먹는 산토리 하이볼 시음 후기

ET의 리뷰/음식, 맛집|2018. 8. 28. 23:03

지나친 음주는 신체적 정신척 건강 악화를 초래합니다. 또한 미성년자의 음주는 신체발달에 악영향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요즘, 아니 예전부터 가벼운 일식안주거리를 먹을 수 있는 이자카야가 인기를 끌었고

요즘은 어디를 가더라도 이자카야에서 일본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맛있든 맛없든)


그런데 이자카야에 가면 하이볼이라는 잔당 7~8000원을 받는 잔술을 팔고 있는데요.

저도 한두번 시음을 해보기는 했지만 달달한 맛을 즐기지 않아 자주 찾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본 오사카 여행중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산토리 하이볼캔이 있어 호텔에서

간단히 마시고 한국에서의 하이볼과 차이를 설명해보려 합니다.

1.하이볼이란?


하이볼은 흔히 위스키와 + 물, 얼음을 섞은 술을 말하는데 높은 잔에 따르기 떄문이라는 설과  미국 서부개척시대 미국인들이 역 앞에서 술을 빠르게 간단히 
마시기 위해 위스키에 물을 타 마시는데 역의 출발 신호를 공을 매단 끈을 이용했는데 이를 따와 하이볼 이라는 설.
그리고 탄산수가 잔위로 올라오는 것을 표현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어원이 어떻게 되었든 위스키 흔이 양주라 불리는 주류는 아무래도 젊은 층에게 소외되는 주류였고.

( 하지만 저의 경험에 따르면 대학생 시절 장기자랑 우승 상품이 양주면 모두다 열심히 했던걸로 기억이.. 그렇게 우리에게는 고급

술로 인식되었나 봅니다.)

산토리는 도수가 강한 술을 먹기 간단하게 탄산수와 섞은 하이볼을 출시하게 되고 '대박'을 치면서 일본에서는 각종 위스키의 하이볼버전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술을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모든 주류를 시음해볼 수 없고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산토리 하이볼을 사먹어 보았습니다.






2. 국내 하이볼과의 차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하이볼과의 차이는 우선 첫 번째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잔당 7~8천원인 것과 달리 한캔에 2000원 언저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맛이 있느냐를 떠나 원조는 일본인 관계로 산토리 캔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색이 다릅니다. 우리가 이자카야에서 볼 수 있는 메뉴판의 진한 갈색의 색(물론 받으면 희석되어 얕은 갈색이지만)

과 달리 상당히 연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맛입니다.

국내의 경우 약간 도수가 쌘 라임이나 레몬향이나는 희석주라고 생각이 되는데

일본에서 구매한 산토리 캔같은 경우 라임,레몬향은 나지 않고 강한 탄산수와 위스키맛만 느껴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국내 하이볼은 토닉워터나 레몬즙을 첨가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확실히 술의 '맛'은 국내가 더 달달하고 좋은 면은 있지만

제 입맛이 아저씨 입맛이다 보니 처음에는 맛업지만 마실수록 중독되는 탄산맛.

특히 얼음에 희석되어도 유지되는 청량함이 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간단히 맛있는 주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는 소주로 대표되는 폭음 문화가 대중적인데 이러한

적당한 도수의 술로 음식의 맛을 돋구는 문화도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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