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8월말 마지막 휴가철 10만원대 오사카 항공권 예매 후기

ET의 경험/ET의 여행|2018. 8. 21. 23:18




어쩌다보니 폭염도 가고 여름도 끝 자락이 보이는 8월말  늦은 휴가를 가려하니 휴가분위기는 새벽 3시의 헌팅 포차 같고

힐링의 명소 제주도는 성수기의 끝자락을 모른체 높은 가격을  자랑하고 있었다.

     

렌트카의 부담스러운 가격을 체념하고 차없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는 중 제주도보다 해외를 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 찾아보니

오사카가 1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어 발권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1.왜 오사카인가?

수요와 공급을 무시하면 거리가 가까운 곳이 교통비가 저렴한 것은 인지상정.  남자의 휴가는 짧고 가난하다! 

비행시간이 짧고( 왕복으로 하루가 소요되는 비행은 남자에겐 사치다. )  가격이 저렴하며( 남자는 가난하다. )  콘텐츠가 다양한 ( 여행은 먹으러 가는 것이다. )

3가지를 만족시키는 장소를 찾다보니 비록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지만 다시한번 일본을 즐기기 위해 일본을 선택하였다.


2. 공항 홈페이지 검색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이 의아하실 것이다. 공항 홈페이지라니..

안타깝게도 경기권의 공항에 비해 지방 공항은 운행 횟수도 적고 특정 요일에만 운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운행스케줄을 확인 할겸 공항홈페이지를 검색한다.

남들과 다르게 예매를 한다면 가격을 줄일 수 있다.

생각해보자 하루쉬기 바쁜 헬조선에서 평일 내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은 불가능하다.

대부분 금토일, 토일월 처럼 주말을 끼고 여행을 가게 되는데 남자는 뒤늦은 휴가이기 때문에 일월화수로 예매를 했고 ( 수목금토를 원했지만 금요일에 필히 출근해야 하는 헬조선의 남자다.) 

금토일월에 비해 약 8만원 정도 저렴한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남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 복무신조 다음으로 처음 다짐한 신조이다. ) 카드결제 조건을 뒤로한채 13만원 후반의 가격을 선택하면 나오는 것은 발권대행사- 청주 공항은 공연예매로 유명한 in터 공원 이다.


발권대행 수수료 만원이면 일본에서 라멘 한그릇을 먹을 수 있으리... 직접 항공사를 통해 예매를 진행하였다.


3.항공사 직접 예매


제주도만 가는 줄 알았던 제주항공.. 꽤나 많은 곳을 비행한다.  더 시간이 흐르면 해장 라면먹으러 여행을 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특가운임으로 편도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물론 수수료와 위약금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확정된 여행일정이라면 크게 신경쓸 일이 없다.

또 하나의 주의할점으로는 위탁수화물이 없다(유료), 가벼운 여행이라면 배낭도 충분하고 오히려 착륙한후 짐찾는데 애쓸일이 없어 좋지만 액체류(화장품)을 반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하니 미리 기내규정에 맞는 액체용량을 지켜야 한다.



 


수화물 추가는 편도당 29,000원으로 항공권 가격을 생각하면 꽤나 비싸다. 

좌석 선택과 기내식 또한 짧은 비행거리이기 때문에 어느 좌석을 앉아도 상관이 없어 추가운임을 지불하지 않고 배정되는 자리를 앉기로 하였다.


항공권만 발권했을 뿐 아직 계획과 호텔 예약조차 하지 않았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일본, 같이 볼사람 즐길사람 없는 남자에게 어떤 여행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