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하노이 다낭 어디가지? 베트남 여행계획

ET의 경험/ET의 여행|2019. 10. 2. 10:47

3박 4일 해외여행을 갈 기회가 생겨 해외여행지를 찾고 있다가 베트남에 가게 되었습니다.

 

1. 해외여행 베트남을 가게 된 이유.

본래 짧은 연휴기간이면 일본을 가곤 했고 지금이 솔직히 일본 여행 가기에는 가장 싼 기간인 것도 사실이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과감히 패스. 중국도 고려대상이었지만 비자 문제, 상해 같은 도시의 별지 비자를 받기에도 처음부터 인원 조건이 맞지 않아 패스. 홍콩 또한 시위의 문제로 여행 가기가 좀 꺼려져서 베트남에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1) 베트남의 저렴한 물가 ( 인터넷 검색 결과 한 끼 5천 원 미만의 로컬푸드,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의 교통비 )

2) 동남아에서 꽤 괜찮은 치안 ( 소매치기 제외 )

그리고

3) 쌀국수. 쌀국수 쌀국수!!!

그렇습니다. 베트남 쌀국수입니다. 쌀국수는 한국 체인점 밖에 안 먹어봤는데 베트남 친구가 비교도 안되게 베트남 쌀국수가 맛있다 했는데 면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쌀국수 하나만으로 갈 이유가 충분합니다.( 기대 중 )

 

2. 베트남 여행 어느 도시를 가지.

나짱,달랏이 휴향지로 유명했는데 길게 힐링할 시간도 안되고 혼자여행하기 때문에 나트랑 달랏은 여행지 후보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유력한 후보로

 

1) 다낭.

SNS에서 핫한 여행지 다낭.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헷갈릴 정도라는데요.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다른 도시보다 평균 물가는 비싼 편이며 근처 프랑스 식민지 시절 휴양지가 유명하다는데 프랑스를 다녀온 적이 있기 때문에 당기지가 않았습니다.

 

2) 하노이.

베트남의 수도이죠. 보통 새로운 나라를 여행할 때 그 나라의 수도를 방문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하노이도 유력한 여행 후보였습니다. 또한 저번 롤 대회 때 보여준 하노이의 풍경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매우 유명한 쌀 국숫집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친구의 말로는 볼게 정말 없다고 들었습니다.

 

3) 호치민.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정도의 도시라고 합니다. 베트남의 경제수도라고 하는데요. 놀 곳은 가장 많지만 볼 것은 가장 없다고 들었는데 하노이보다는 박물관 쪽은 더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3. 호치민을 결정한 이유.

1) 술.

하노이의 경우 늦은 시간이 되면 가게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있어서 고민되었습니다. 호치민에는 부이비엔이란 여행자 거리가 있어 늦은 새벽까지 음주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호치민 승.

 

2) 박물관.

전쟁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유럽 여행 때도 영국 전쟁박물관 프랑스 육군 박물관등, 전쟁박물관을 주로 다녔는데요. 인류의 역사는 비극적이지만 전쟁을 통해 발전하고 나아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3) 호치민 한인타운, 일본 타운

호치민에는 매우 큰 한인, 일본인 타운이 있어서 한식, 일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라면이 스페인 세비아에서 먹은 라면인데, 외 국향이 나는 한식 또 나름 여행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력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자들끼리 하는 얘기로는 뭐 하노이 여자가 이쁘고 호치민은 쉽다 이런 말도 있는데 애당초 해외까지 가서 왜 그 짓을 하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래도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 건 세상의 이치.. 하노이가 이쁘데서 많이 고민도 했지만 뭐 한류는 잘생긴 사람들 세상이지 저는 어딜 가도 안될 것을 알기에 고려 대상이 아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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