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토토(프로토)를 끊은이유, 도박 끊는법

ET의 경험/ET의 일상|2019. 9. 27. 20:25

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태울 힘든 꿈을.

 

 

저는 틈틈이 용돈의 일부분을 스포츠 토토( 프로토 )에 배팅을 하여 돈을 딸 때도 잃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1. 왜 토토(프로토)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 도박을 왜 시작할까요? 물론 따고잃는 스릴을 즐기는 금수저도 있겠지만 일천 확금을 꿈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로또도 숫자를 맞추는 도박이겠죠. 저는 축구를 보는 것을 취미로 하기 때문에 근처 편의점에서 승부 예측을 오천 원씩 걸다가 국밥 가격이 보쌈 가격까지 오르는 재미를 맞보다가 몇만 원씩 게임을 구매하고 되고 한 달로 치면 적지 않은 금액을 지출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도박은 나쁜것일까?

- 도박은 불법이기 때문에 나쁜 것일까요? 저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내에도 합법적인 카지노와 배팅 사이트( 배트맨 )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국가가 나서서 규제하는 이유는 중독성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 철저히 스스로 컨트롤 가능하다면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배팅을 하고 나면 경기가 있는 밤에는 잠도 설치고 맞추지 못할 경우 다음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책하며 조절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3. 토토(프로토)를 끊게 된 계기

- 아마 계속 축구만 배팅했다면 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 나쁜 행동이라 끊는 것은 아닙니다. ) 프로토의 경우 2경기에 배팅을 할경우 (1경기 배당) x(2경기 배당)으로 당첨금이 결정되는데 여러 경기를 걸 경우 맞출 확률은 크게 작아지지만 당첨금은 크게 높아지죠. 처음에는 축구 경기 중계를 흥미 있게 볼 목적으로 2~3 경기만 배팅을 하고 즐기게 되다가. 어느 순간 크게 당첨이 된 후로는 몇십 배의 금전적 이득을 위해 무리한 배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와던중 전혀 알지 못하는 야구경기까지 인터넷에 누가 이긴다라는 정보만 듣고 야구경기 또한 프로토에 포함을 시키다가 연속으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야구는 빼고 축구만 배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초심의 더 재미있게 경기를 보려는 것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해 경기를 보는 양상이 보이기 시작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는 좋아하는 팀이더라도 중계를 보고 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더 빠져들면 위험할 것 같아 토토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4. 지금의 삶

- 물론 저는 스스로 중독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토토를 하지 않게 되고 나서는 잃고 난 뒤의 허탈함을 느끼지 않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다시 즐긴다는 생각이면 시작할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즐기기 위함으로써는 토토도 하나의 오락이지만 돈을 벌겠다는 목적으로의 시작은 정말 나쁜 의미의 도박으로 빠지는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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