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친환경 접착제 테이프를 만들 수 있다?

ET의 정보 /정보|2018. 10. 4. 18:15

찢어진 종이를 붙이거나 선물을 포장할 때 우리는 스카치테이프를 사용합니다.그런데 이러한 테이프의 접착제성분은 화석 연료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University of Delaware의 연구원들은 나무에서 추출한 화학물질로 새로운 친환경적인 접착제를 만들었습니다.





테이프의 화학 접착제는 폴리머 성분으로 원유에서 추출됩니다. University of Delaware의 연구원들은 나무의 리그닌이라 하는 천연 고분자 물질의 화학구조가 탄화수소와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 리그닌의 분자를 분해한 후 폴리머 성분으로 합성하였고 시중에 판매되는 테이프와 비슷한 접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새로운 접착제의 성분인 리그닌은 나무에서 종이와 에탄올을 추출한 후 나온 부산물이므로 접착제를 만들기위해 추가적인 벌목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연구원들은 나무를 비롯하여 옥수수에서도 접착체 성분을 추출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 합니다.


[리그닌이란?]



나무의 목질을 구성하는 성분중 지용성 페놀고분자를 의미하는데, 리그닌의 유무에 따라 나무와 풀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바이오에너지 원료로서 바이오매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리그닌의 생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들의 특성과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도입하여 바이오매스 내의 리그닌 함량을 조절하는 연구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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